두원공과대학교 간호학과 오세찬학생은 지난해 11월 코로나19 속에서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사회에 빛을 밝혀주는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해 10월 카톨릭대학교병원으로부터 백혈병으로 위독한 익명의 환자와 유전자가 100%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고, 망설임 없이 생명을 구하는 숭고한 일에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조혈모세포는 ‘어머니 세포’라 불리며, 혈액 속 백혈구·적혈구·혈소판 등 혈구를 공급하는 특수세포로,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들은 건강한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아야만 치료는 물론 생명을
지킬 수 있으며, 이식을 하려면 환자와 기증자 간 조직적합성항원(HLA) 유전형질이 일치해야 하는데 그 확률은 2만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한다.
오세찬학생은 지난해 5월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을 서약한 바 있으며, 카톨릭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에서 지난해 11월 조혈모세포 기증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두원공과대학교 간호학과 오세찬학생은 “예비 간호인으로써, 백혈병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감사하며, 환자가 꼭 완치하셔서 건강해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혈모세포 기증은 헌혈의집,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사)생명나눔실천본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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