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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와 고려대학교 보건과학연구소가 정밀 의료와 AI 기반 진단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에 나선다. 양 기관은 14일 경기도 파주 우리 대학 파주 캠퍼스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데이터 분석과 현장 실무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우리대학 박정규 부총장, 한지원 기획본부장, 박수아 학생복지처장, 최성남 상담센터장(간호학과 교수), 하구봉 파주행정처장, 구수진 응급구조과 교수, 박상용 임상병리과 교수등이 참석했고 고려대학교 보건과학연구소에서는 김성욱 소장, 이민우 기획 간사, 김경란 연구원, 구범모 연구원 등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정밀진단 기술 개발과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확대, 지역사회 의료 수요 대응을 위한 융합형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측은 AI 기반 의료데이터 분석 및 정밀진단 공동 연구, 기술 교류 및 실무 협력 프로그램 운영, 지역 보건의료 대응을 위한 기술 협력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김성욱 소장은 “보건과학연구소가 가진 학술 역량과 두원공대의 실용 교육 기반이 결합하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연구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규 부총장도 “AI 기반 정밀 의료 분야에서 현장과 연계된 연구와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 대학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으로 선정된 이력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왔다. 고려대 보건과학연구소는 1992년 설립 이후 환경·보건·의료 전반에 걸친 종합 연구와 정책 제안 등을 수행한 전문 연구기관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밀 의료 분야에서의 산학연 공동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